후쿠시마 원전 해체와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원전 해체와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원전 시설에 대해 해체 작업이 시작되었다. 원전폭발 8년만에 위험천만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갑자기 해체작업을 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내년 올림픽때문에 전시성 해체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후쿠시마 원전시설 해체 작업>

  후쿠시마 최상층부 절단 작업이 이루어졌다. 고농도 방사능 물질이 많은 원전시설의 첫 해체 절단작업이다. 상층부 절단을 위해 쓰인 칼날이 5번이나 멈췄고, 전원도 공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철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한다. 더욱이 해체한 것들을 원전 내부에 그대로 보관한다는 것이다.


  그럴거면 뭐하러 해체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그대로 해체하지 않는 것이나, 해체해서 원전 내부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그러니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원전 사고의 상징물을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게 눈가림으로 해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프랑스 마리 퀴리 연구소>

  한편 프랑스 퀴리 연구소는 90년이나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방사능이 나온다. 90년이나 지났는데 프랑스 정부는 마리 퀴리 연구소가 위험하다고 철저하게 관리한다. 주기적으로 인근 강가의 방사능을 측정하고, 연구소 내에는 방진복 없이 들어갈 수조차 없다. 연구소 내 방사능 물질을 대부분 제거했는데도 말이다. 참고로 퀴리가 실험한 라듐 반감기는 1600년, 연구소의 우라늄 반감기는 45억 년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방사능 위험성>

  그런데 후쿠시마는 원전 폐기물을 거의 처리하지도 않았는데, 방사능 위험이 없다고 하고, 원전탑을 해체하고 있다. 핵연료도 아직 원전 내부에 있는데 지하수가 스며들어 방사능 오염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에 그대로 방류한다는 계획이 있어 국제 환경단체들이 발끈하고 있다. 올림픽에는 후쿠시마 농산물과 수산물을 공급한다고 하니 각국 선수단들도 걱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방사능은 끝나지 않은 재앙이라고 말하며 안전하다고 일본 정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 똑같은 일에 대해 프랑스와 일본의 대처 방법이 이다지도 다른지 모르겠다. 왜 하필 일본이 우리 옆나라인지 참 운도 지지리 없는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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