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경이 내림굿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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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경이 내림굿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예전 텔레비전에서 조금 부족한 연기, 무시 받는 배역을 주로 했던 배우 안병경이 어느 날 갑자기 무속인이 된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었다.

탤런트로 텔레비전에 계속 나오는 사람이 왜 갑자기 무속인이 되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안병경이 무속인이 되어야만 어머니가 단명하지 않는다고 무속인이 엄포를 놓아 어쩔 수 없이 내림굿을 받았다고 한다. 또 내림굿을 받으면 연기생활과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림굿에서 접신은 없었다고 한다.

배우 안병경이 무속인이 되었다고 하니 배역을 받을 수가 없었다. 무속인이라는 꼬리표로 일이 다 끊겨 버린 것이다.


모두들 무속인이라고 외면하던 시절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임권택 감독님이다. 임권택 감독은 판소리 영화인 서편제에 안병경을 캐스팅해서 제14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임권택 감독이 좋은 배역을 주셔서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임권택 감독은 충분히 그 역할을 감당할 만한 배우라서 뽑은 것이고 안병경은 좋은 연기자라고 칭찬한다.

안병경은 영적으로 접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속인 생활을 했으니 점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는 20여년전 재혼한 아내는 빚 뿐인 안병경을 감싸주고 대본도 써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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