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와 페스트 생물학전

우리들이 마마라고 불리는 천연두

중남미 아메리카의 제국을 무너뜨린 질병이다.

천연두에 걸리면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요통이 일어나고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다가

폐혈증, 폐렴 등이 발생하여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1519년 서유럽의 대항해시대

스페인의 코르테스 부대는 아스텍 제국에 도착했다.

아스텍인들은 코르테스의 외모가

자신들이 믿는 구세주 <케찰코아틀>과 비슷하여

신처럼 떠받들었다.


그런데 코르테스 부대와 접하면서

아스텍 사람들은 하나 둘씩 죽어나갔다.

바로 그들이 가져온 것은 천연두라는 처음 보는 질병이었다.

유럽인들은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스텍인들은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고작해야 300여명의 코르테스 부대가

1521년 아스텍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천연두로 사망하였기 때문이었다.

아스텍인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나가자,

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아스텍 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남쪽으로 라틴아메리카로 이동하였는데,

이에 따라 천연두 바이러스도 함께 퍼져 나갔다.


그래서 라틴아메리카의

잉카문명, 마야문명, 아스텍 문명과 같은

많은 제국이 쓰러져 갔다.

코르테스가 의도적으로 천연두 균을

라틴아메리카에 퍼트린 것은 아니다.


영국인들은 북아메리카를 먹기 위해

고의적으로 천연두균이 묻은 담요나 옷을

인디오들에게 선물하였다.

그래서 인디오들은 천연두에 감염되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몽골인들이 유럽 원정 시 죽은 시체를 성 안에 던져서,

페스트 균이 성안으로 퍼져 유럽 전체로 퍼져나갔던 페스트. 

이로 인해 유럽 인구의 1/3이 죽어 나갔던 질병이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풍토병이었지만 유럽에서는 생전 처음 접하는

병원균과 기근으로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전쟁에 사용한 천연두와 페스트는

아마 생물학전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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