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한국 국적포기

추신수 아들 한국 국적포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두 아들의 국적포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국적포기 논란이 있어서 그런지 최근 10경기에서 32타수 3안타 7볼넷 14삼진의 매우 좋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타율도 2할6푼7리로 떨어졌다. 

추신수 아들이 국적포기 할 수 있었던 이유와 병역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로 하자.



1. 추신수 두 아들의 미국 국적 선택

추신수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두 아들은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 국적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다. 여기서 속지주의란 출생을 한 지역이 미국이면 미국 국적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즉 영토를 기준으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미국사람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속인주의가 있다. 속인주의는 사람을 기준으로 국적을 따지는 것이다. 추신수 선수가 미국에 있다고 해도 미국 사람이 아니라 한국사람인 것이다. 물론 귀화 등의 절차에 따라 미국사람이 될 수도 있다.



추신수 두 아들은 추신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2005년과 2009년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미국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은 갖춘 셈이다. 추신수는 두 아들의 국적을 미국인 또는 한국인으로 선택하는 상황에서 두 아들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미국 국적을 택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개운치 않은 것은 딸 소희양의 국적은 한국국적 이탈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아들들만 한국국적을 포기한 것은 병역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병역 문제로 국적을 포기한 것이 자명한데, 그것 때문이 아니라 아들의 선택을 중시했다는 해명은 어처구니가 없다고들 말하고 있다.




하지만 원정 출산도 아니고 제 자식을 미국 국적으로 살게 하고싶은 부모의 결정이니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이민자나 교포들도 모두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추신수의 결정을 뭐라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2. 추신수의 국가대표 차출 회피도 입방아

추신수는 2010년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그 다음 이후 대회에는 국가대표팀 차출을 회피하며 입방아에 오른적이 있다. 지금도 실력이 국가대표급인데 조국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것은 박찬호 선수와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한다.



3. 추신수 아들 국적포기에 따른 사람들의 반응

-국적선택은 추신수의 선택이다. 선택은 존중되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

-병역혜택만 받고, 자신의 아들은 군대보내기 싫다는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추신수의 팬이었지만 이제는 기억속에서 지우고 싶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사람으로 살겠다는데 그게 뭔 잘못인가?




4. 추신수 아내 하원미

마이너리그에 진출한 추신수를 믿고 미국에 함께 가서 혼전 임신을 하게 된다. 당시 보험이 되지 않아 무료 병원에 다녀야 했는데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다. 혼자 어렵게 출산을 하고, 추신수는 3일간 출산 휴가를 얻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에게 경쟁에서 질까봐 추신수를 다시 야구장에 가도록 하였다. 

부산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다닐 때 추신수를 만나 결혼하였다고 한다.



5. 추신수 연봉

2100만 달러로 약 235억원이나 된다. 완전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세금도 많고 에이전트 비용도 들어가서 실수령액은 연봉의 40%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정말 많이 받는 선수다.




6. 한국이 지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까지 뛰어왔다고 추신수는 말한다. 애국심에서 뛴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 영달을 위해 뛴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경제 대국으로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다는 것은 대부분 세계 사람들이 안다. 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봤을 때 코리아라고 답하면 남인지 북인지까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그 인터뷰는 실망이었다. 아니 기분이 상당히 나빴다.


나는 내 아들이 군대면제를 위해 몸무게를 불리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아들이 군대 갈 때면 혹시 모병제가 될 지도 모르고, 군대 복무기간도 지금보다 짧아질 수도 있다. 그걸 못 견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 아들도 당연히 대학 1학년 후에 병역 의무를 다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대치된 특수한 상황이다. 그래서 미국 시민권자이면서도 군대를 자원 입대하는 사람도 있다. 

 추신수의 두 아들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 국가의 명예를 생각하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이렇게 했다면 추신수 선수를 많은 사람들이 존중의 눈으로 바라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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