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 섬의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려면 120만원 내라

코모도 섬의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려면

120만원 내라

  120만원의 관람료라면 엄청 큰 돈이다. 그런데 이만큼의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코모도 왕도마뱀이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에 서식하고 있는 코모도 왕도마뱀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하지만 왕도마뱀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객 출입을 억제하기로 했다.

코모도 국립공원 회원제 운영 예정

  코모도 섬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 해에는 18만명이었다. 10년 전에는 약 4만여명 이었는데 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다보니 왕도마뱀의 짝짓기와 부화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이 생겼다. 지난 번 인도네시아 당국의 발표는 2020년부터 관광객의 출입을 1년간 막고, 상황에 따라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계획을 취소하고, 입장료를 100배나 올려 받겠다고 한다. 그동안은 10달러만 내면 거대한 왕도마뱀을 지켜 볼 수 있었는데, 이젠 1,000달러로 약 120만원을 내야 한다. 한마디로 10달러씩 많은 사람을 받는 것보다, 돈 있는 사람들 몇 명만 관람해도 관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왕도마뱀의 개체수 보존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라이스코닷 주지사는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을 회원제로 운영하며 1년 동안 이 섬에 들어가는 대가로 1,000달러를 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에는 아주 싼 가격이라고 말한다. 1년에 1,000달러라도 매우 비싼 금액이다. 회원제로 가입하고 1년에 몇번이나 찾는다고 1,000달러나 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면 모를까 개체 수가 안정적인데 가격을 100배나 올리는 것은 과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주지사는 1,000달러가 아주 싼 가격이라고 했는데 본인은 얼마나 많은 월급을 받기에 싸다고 하는지 참 궁금하다.

  회원제는 프리미엄 회원과 일반회원으로 구분된다. 프리미엄 회원은 코모도 섬을 방문할 수 있고, 일반 회원은 코모도 섬 이외의 다른 섬을 방문할 수 있다. 코모도 섬에만 왕도마뱀이 있는 것이 아니가 인근 섬에도 서식하고 있다.


코모도 왕도마뱀이란?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 플로레스 섬, 린차 섬 등에 서식하고 있는 도마뱀으로 크기가 큰 것은 3m나 된다. 다른 포식자가 없고 침으로 공격하면 상대가 서서히 쓰러져 죽어  사냥에도 일가견이 있다. 코모도의 침은 각종 치명적인 미생물과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물리면 폐혈증을 죽게 된다. 몸집이 그렇게 큰 데도 빠르게 움직이고, 거대한 물소도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코모도 도마뱀은 드물지만 사람도 공격하니, 코모도 섬을 관광할 때에는 공원관리인인 레인저와 함께 다녀야 한다. 

  학자들은 코모도 왕도마뱀의 침을 연구하기도 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를 물리칠 수 있는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물질이 코모도 왕도마뱀의 침에 들어 있다고 하니 활발한 연구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했으면 좋겠다.


코모도 국립공원 일대 관광하기

  코모도 섬은 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 속을 탐험하는 상품이 있다. 다이빙, 스노클링을 하다 보면 너무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인 핑크빛 해변의 모래 사장에서 걷고 누워보고 인증샷도 찟는다.


  코모도 도마뱀과의 인증샷도 빠지지 않는다. 다만 가까이 가서 찍었다가는 큰일 난다. 코모도 도마뱀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하니 레인저의 안내를 잘 따라야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그외 다양한 먹거리(라쿠치나 피자 등), 플로레스 커피사기, 악세서리나 의류 쇼핑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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