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름대교 크림대교 폭발로 큰 타격을 받게 된 푸틴
- 세계사 이야기
- 2022. 10. 9. 15:17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가 폭발로 인해 일부 파괴되었다는 소식이다. 케르치해협 대교 즉 크림대교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러시아 전쟁 물자를 실어나르는 핵심 보급로로 이용되었는데 러시아 측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푸틴 칠순 잔치에 푸틴 자신에게 큰 모욕이 아닐 수 없다.
큰 타격을 받게 된 러시아
크림대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이 다리가 파괴되었으니 러시아 군은 보급에 큰 차질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서 보급을 할 수 있으나 육로를 통한 보급이 훨씬 안전하고 용이하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각국 언론매체나 전문가들은 크림대교가 폭발하여 보급이 어려워진 러시아는 매우 크게 전황이 불리해졌다고 지적했다.
폭발 원인은 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한 올 2월 이후 크림대교를 폭파하겠다고 여러차례 말을 했다. 크림대교가 가진 전략적 요충지와 상징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림대교 폭발이 우크라이나가 벌인 일인지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크림대교를 개통했을 때 푸틴은 이 다리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해 왔다. 2018년 5월에 직접 카마즈 트럭을 몰고 이 다리를 건너며 개통식을 주재했었다. 그런데 70살 생일 다음 날에 이 다리가 폭파되었으니 상당한 모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길이 18km의 크림대교
제정 러시아시절부터 크림대교 건설을 생각해 왔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시도되지 못하고 있다가 푸틴이 다리를 놓았었다.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난 후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길이 18km의 대교였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크림대교 폭파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는데 러시아는 지난 6월 만약 크림대교가 공격 받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공언 했었다.
전문가들은 푸틴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며 보복에 나설 경우 전술핵무기까지 사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국민들의 반발로 푸틴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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