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주사로 집단 화농성 감염증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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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주사로 집단 화농성 감염증 발병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병원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다니, 보건 당국이 철저한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보건당국이 원인 규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덮어버린 집단 감염사고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팔꿈치가 아파서 동네 통증의학과에서 통증 주사를 맞은 최 모씨는 다음 날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부어 올랐다. 그가 맞은 주사는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통증 주사였다. 그래서 최 모씨는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러는 사이 환자는 25명으로 늘어나 버렸다.


  25명 모두 통증 주사를 맞았고, 고름이 차는 화농성 감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중 16명은 상태가 심각하여 입원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보건소에서 통증 주사제를 수거하여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주사제에서는 아무런균이 없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조제한 통증주사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즉 동네 병원에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감염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감염사고를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감염된 환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5명 환자 중 9명은 어떤 증상인지, 어떤 상황인지 확인을 하지 않았다. 


  통증의학과 전 원장은 보상을 하였으나, 장애나 후유증이 있는 사람이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고 당뇨, 고혈압, 폐결핵을 가진 장년층, 노년층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건강이 우려된다.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과 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이 아닐까 한다. 균들이 병원에 떠다니다가 엉뚱한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오염된 주사나 주사액을 맞아 오히려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철저한 소독과 청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어깨 회전근개 수술을 하여 어깨 통증이 아직도 있는 편이다. 어깨를 돌리면 뻐걱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프롤로 주사를 1번 맞아 보았다. 이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준다고 한다. 포도당이라 부작용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한다.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어깨 조직에 염증을 발생시킨다. 그러면 염증을 회복하기 위해 성장 인자들이 활성화되고 재생 세포가 증식이 되는 과정에서 어깨 조직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조금 통증이 덜한 것 같은데, 몇 번 더 맞아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가 다니는 병원은 병원이 깨끗하고 주사를 새것으로 쓰며 잘 소독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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