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는?

2023년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는?

작년에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에 가장 위험했던 나라는 남미의 콜롬비아였다. 가장 안전한 국가는 유럽의 아일랜드였다. 콜롬비아는 축구도 잘하고 커피도 맛있는 국가이지만 마약이 유명한 나라로도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는 여성이 살해되는 비율, 밤에 혼자 다니기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 성폭력 피해 비율, 양성평등 지표를 참고로 위험하다고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2023년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와 안전한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인터내셔널 SOS 기업은 여행하기 어려운 국가를 위험도를 측정해서 여행위험 지도를 발표했다. 국제 안보와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작성한 여행위험지도에는 어떤 나라가 위험하다고 표시하였을까? 

아래의 나라들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거나 통제가 불가능한 국가들이라고 평가했다. 이곳을 여행 하다가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거나 강력 범죄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 여행하기 위험한 국가

1위 아프가니스탄

  원래 아프가니스탄은 과거 무굴제국 관련 유적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탈레반과 내전 등으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국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서구 선진국들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목숨이 여러 개라면 한번 가볼 수도 있는 국가이다.

 

2위 시리아

  역사가 오래된 지역으로 팔미라 유적, 크라크 데 슈발리에, 알레포 성채, 보스라 로마유적, 모스크 등 기독교, 이슬람교 유적과 그리스, 로마 유적도 있는 나라이다.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면 많은 관광 수입을 올릴 수도 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IS들의 훌륭한 활약(?)으로 유적들이 파괴될 위기가 있다. 하지만 지금 내전 중이고 치안도 아프가니스탄 급으로 위험하다.

  우리나라와는 수교가 되어 있지 않으니 죽기 싫다면 시리아 가는 것을 포기하자.

 

3위 우크라이나

  이번에 새롭게 위험국가로 선정되었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위험성이 있고 전쟁으로 인해 사회가 불안하다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 국가로 정했다. 만약 우크라이나를 여행하면 여권법에 의거 처벌 받을 수도 있다. 현재 현지교민들도 대부분 폴란드 등 인접국가로 피난갔다.

4위 말리

  이웃나라 일본은 말리를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고, 한국은 여행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KB손해보험에서 뛰던 배구선수 노우모리 케이타 선수의 모국이기도 하다. 2011년까지 대체적으로 안정된 국가였으나 2012년 말리내전을 거치고 2020년 말리 쿠데타 이후 정국은 매우 불안정하다.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고 아름답다는 젠네 모스크가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여행객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5위 이라크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한 국가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통치하다가 축출되어 사형당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치안이 매우 불안하고 분쟁도 많은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였으나, 여행 금지가 해제된다면 무비자 입국도 가능하다고 한다. 시아파, 수니파의 종교내전, 쿠르드족 문제가 해결된다면 여행금지국 해제도 될 수 있으나, 해제가 된다고 해도 가고 싶지는 않은 나라이다.

2023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그렇다면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는 어디일까?

인터내셔널 SOS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여행하기 비교적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1위 노르웨이

  유럽에서 치안이 매우 좋다고 손꼽히는 나라이다. 인구밀도가 낮고 지구 상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민주주의 지수도 세계 1위이다. 문화재는 그리 많지 않지만 자연 경관은 아주 빼어나 자연 관광을 원한다면 노르웨이를 추천한다. 하지만 물가는 많이 비싸서 여행할 때 경비가 많이 든다.

 

2위 핀란드

  부패인식지수, 언론자유지수, 민주주의지수 등이 세계 최상위권 국가이다. 음악은 헤비메탈을 매우 좋아하여, 가요프로그램에서 헤비메탈 노래가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사우나를 즐겨 하며, 산타클로스 마을도 있다. 치안도 물론 매우 좋다. 핀란드 물가는 노르웨이보다는 싸지만 EU 평균 물가보다는 비싼 편이다.

3위 스위스

  스위스는 내가 가본 적이 있는 국가인데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답고 길거리도 깨끗하다. 하지만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훨씬 비싸다. 스위스 여행은 즐겁지만 물가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자연환경을 보면 비싼 물가는 잠시 잊게 된다. 치안도 매우 훌륭하다.

 

4위 덴마크

  농업과 낙농업에 세계 최고의 국가이고, 정치적으로도 세계 최고로 안정된 국가이다. 강대국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유럽 선진국이다. 독일 북쪽에 한 개의 반도, 오른쪽에 하나의 큰 섬, 그리고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세금을 많이 걷지만 복지정책은 잘 되어 있어 국민들의 삶을 보장해 준다. 국민성도 낙천적이고 쾌활하다. 소매치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치안도 매우 안전하다. 우리가 잘 아는 안데르센의 국가이기도 하다.

5위 아이슬란드

  위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사시사철 추울 것 같지만 이르밍게르 해류 덕분에 온화한 편이다. 하지만 농사 짓기는 불리한 편이다. 우리나라보다 땅덩어리는 조금 큰데 비해 인구는 겨우 34만명에 불과하다. 그것도 수도 레이캬비크 등 수도권에 20만명이 집중되어 있다. 금융업과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치안도 안전하여 으슥한 곳이 아니라면 밤에 돌아다닐 수도 있다. 범죄나 교통사고도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