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승마체험 시 주의사항

몽골 여행, 승마체험 시 주의사항

징기스칸의 나라 몽골은 초원문화, 유목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몽골 전통 집인 게르에서 하루밤을 보내거나 초원 캠핑을 하기도 한다. 몽골이 비교적 치안이 괜찮다고는 하지만 요즘 몽골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게르에 강도

몽골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가 숙소인 몽골 전통주택 게르에서 강도가 물건을 강탈당한 A씨가 있다. 게르는 칼로 잘 찢어지므로 게르 구조를 잘 아는 현지인들이 강도를 벌인 것이다. 이 강도범죄로 A씨는 노트북 등 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당했다며 허탈해 했다. A씨는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 안전하지 못한 숙소때문에 강도를 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했지만 여행사는 거절했다. 다만 보험금 백만원, 합의금 30만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여행사는 잠금장치를 잘 확인하고 귀중품은 반드시 소지하라는 안전지침을 공지했으며, CCTV가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했으므로 안전의무를 잘 지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사 취재가 시작되자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몽골 내 한국인 대상 폭행이나 시비 조심해야

우리나라에서 몽골 사람을 폭행하거나 몽골인과 마찰이 있어 반한감정이 생길 수 있다. 지난 번 몽골인을 폭행했다고 몽골언론이 보도했었다. 그래서 몽골 교민들이 현지에서 반한감정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몽골 여행하다가 반한 감정으로 이유 없이 폭행당하거나 시비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괜히 몽골 여행 중 시비가 붙으면 사안이 중하면 출국금지 조치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몽골 여행 중 시비 붙지 말고, 현지 몽골인과 마찰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

몽골 승마체험 시 주의사항

말은 잘 놀라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승마 체험하다가 낙마로 다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낙마 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중상으로 이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승마 코스 선택 시 본인의 승마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또 하마 시 안장 등자에 발이 걸려 말에게 끌려 갈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발 뒤에 가지 않아야 한다. 말이 뒷발차기 날리는 순간 나는 중상 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승마 체험 시 안전 교육을 철저히 받고 무리한 승마 체험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승마 체험 시 다리 근육에 힘을 주고 긴장하다보면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니 몽골 승마체험 여행할 때 근육통약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장시간 비포장길을 달리는 경우 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멀미약도 준비해도 좋다.

몽골 여행 시 준비물

핸드폰 충전기, 옷, 보조배터리, 선크림 등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모든 여행에서 동일하다. 몽골 여행에서 필수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것을 적어본다.

1. 핫팩 - 몽골은 위도가 높은 곳이니 매서운 추위를 느낄 수 있다.

2. 바가지 - 게르 숙소에서 샤워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따뜻한 물은 제한적으로 쓸 수 있다. 대부분 찬물이 나오는데 그것도 졸졸졸이다. 그래서 바가지로 물을 받아 쓰면 좋다고 한다. 그래도 어떤 게르는 온수가 잘 나오는 곳도 있다. 

3. 귀마개 - 게르 숙소는 방음이 안된다. 바람소리, 옆 게르의 소음 등으로 시끄럽다. 이때 귀마개가 있다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4. 세면도구 - 게르에는 세면도구를 구비하지 않았다. 1회용 세면도구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해외여행 시 보험은 필수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외국 여행도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여행객에 대한 강절도 피해인데, 여행사에게 전액 보상을 요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예측하지 못한 강절도 피해까지 보상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여행 전 여행자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

요즘 해외 여행 갈 때 고가의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을 들고 나가는데 이런 것을 강절도 당할 수 있으므로 보험을 꼭 들어야 한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현금, 수표 등 유가증권은 보상 받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