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자진사퇴,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 스포츠 이야기
- 2024. 2. 14. 21:14
남자 프로배구팀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계속되는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14일에 감독 사퇴 소식을 발표한 KB손해보험은 후 감독이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인정 감독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
후인정 감독의 후임은 수석코치 김학민입니다. 김학민 감독대행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겨우 4승만 거두었고, 2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패와 성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에나 선수가 아무리 애를 써도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하여 계속 지는 경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힌 후인정 감독은 계속된 패배로 KB배구단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며, 구단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사퇴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김학민 등 코치진과 선수들이 합심하여 남은 시즌을 잘 해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KB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취임 첫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의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KB배구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구단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학민 감독대행은 15일 현대캐피탈 전에서 팀을 이끌기 시작합니다.
김학민 감독대행은?
김학민 감독대행은 선수시절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에서 레프트와 라이트를 담당하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비교적 늦은 시기에 배구에 입문했지만 점프력과 운동신경이 좋아 배구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였습니다. 2002년 경희대 입학 후 2학년부터는 주전선수로 활약했습니다.
4학년 때 국가대표가 되었고, 2006년 아시아 남자배구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이때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점프력이 워낙 좋아 라면을 끓여 먹고 내려올 정도라는 우스개 소리도 들었습니다.
2021년 현역을 은퇴하고 KB손해보험에서 코치, 2024년 2월부터는 감독대행으로 부임하였습니다.
V리그 신인상: 2007년 김학민
V리그 MVP 및 공격상: 2011년 김학민
'스포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관련 약식기소 벌금 부과 (4) | 2024.08.30 |
---|---|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과 계약해지 (0) | 2024.02.28 |
켈빈 키프텀 사망, 마라톤 1시간대 기록 눈앞에 두고.... (0) | 2024.02.12 |
손웅정 감독의 말 재조명, 요르단에 패한 이유 (0) | 2024.02.07 |
EPG컵, 35세 월드컵 토너먼트 영국에서 열린다고... (0) | 202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