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이선규 은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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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의 달인 이선규 은퇴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선규 선수가

KB손해보험을 끝으로 은퇴를 합니다.

아직 38살이면 충분히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는 것이

그동안의 경력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아

105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습니다.

상대편 공격수가

이선규 선수가 전위에 있을 때는 블로킹을 피해서

공격하다가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천안현대에 있을 때에는 

유관순 체육관에서 이선규 선수를

가까이에서 보며 즐겁게 응원을 했습니다.


현대가 여오현을 영입하면서

삼성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현대의 수비력을 강화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보상선수로

이선규가 삼성화재로 이적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KB로 이적합니다.


현대를 떠나 삼성과 KB로

이적해서 너무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영석과 최민호가 잘하고 있으니

아마 현대에 계속 있었다면

워밍업존에서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이선규 선수가 선수일 때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로 서브가 너무 약하다는 것입니다.

신영석 선수처럼 스파이크 서브까지 장착했다면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을텐데

그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공격력이나 블로킹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배구계에서 뛰어난 선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그의 기록은 신영석 선수가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잘 받아

유소년 배구교실, 일선 학교에서의 감독, 대학교 감독

등을 거치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어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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