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레이EV'가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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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여 원가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기아의 '레이E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차형 전기차라는 점이 많이 어필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에 의하면, 지난 달 레이 EV가 1300대나 팔려 모든 전기차 판매량 중에서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는 아이오닉5(1471대)와 EV6(1564대)와 비슷한 수치로, 아이오닉6(472대)과 EV9(833대)보다는 훨씬 많이 팔렸습니다.

 

 

 


더불어 아이오닉5와 EV6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추가 할인 대상이었지만, 레이EV는 해당 혜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EV의 판매량은 매우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져

인기가 이렇게 높아지자 레이EV는 다른 전기차에 비해 출고 대기 기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기아의 납기 일정에 따르면 레이EV의 대기 기간은 5~6개월로, 다른 차종들에 비해 길게는 5달 정도 더 깁니다.

레이EV는 사전 예약만으로도 6000대의 수요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개인 고객은 약 55%를 차지하였으며, 연령대는 30대와 40대가 7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인승 승용 에어 트림이 가장 많이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기아는 올해 레이EV 판매 목표를 4000대로 잡았었는데, 이것보다 훨씬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레이EV의 대단한 인기는 전체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올해 1~9월 국내 등록 전기차 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11만7611대로 나타났으나, 전년에는 62.8% 증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인기에 한 몫

이 인기의 비결은 저렴한 가격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레이EV는 중국 CATL의 LFP 배터리를 사용하여 원가를 낮춘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경형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인승 승용 라이트 모델의 가격은 2775만원이지만, 보조금을 적용받으면 2000만원 초반대에 사실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 기아 등 완성차 업계에서는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또한 최근에는 3000만원대의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KG모빌리티가 출시한 토레스EVX 역시 중국 BYD의 LFP 배터리를 사용하여 30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성비 좋은 중형 전기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박봉으로 인기 하락과 퇴직 증가

작년에 공무원들의 보수 수준이 민간대비 역대 최저치인 83.1%였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내년에도 일반직 9급 1호봉은 최저임금 수준에 못 미치는 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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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테슬라의 모델Y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BMW, 포드 등이 해당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자료에 의하면 LFP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 해 27%로 예전보다 많이 점유율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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