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미투 사건 이후 복귀

김흥국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미투 사건 이후 복귀

  김흥국은 호랑나비로 일약 스타가 된 가수이다. 하지만 그가 한 순간에 인기가수가 된 것이 아니라 맨바닥에서 한 계단씩 올라온 가수다. 오대장성이란 밴드에서 드럼을 치며 음악생활을 시작하다가 1986년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다.

   1988년에는 정아의 겨울일기라는 인간시대가 방영된다. 이때 불치병에 걸린 소녀를 응원하기 위해 만든 노래가 있었는데 <정아>이다. 정아! 거리에는 벌써 바람이 불잖니~~. 김흥국은 통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분위기 있게 불렀지만 그 소녀는 90년에 세상을 등지고 만다. 내가 이 노래를 아주 좋아해서 기타로 치며 자주 불렀기에 애착이 간다. 정말 김흥국 답지 않게 아주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데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정감가는 노래이다. 


  물론 오늘날 김흥국을 만든 노래는 당연히 <호랑나비>이다. 그런데 이 노래도 원래 김흥국을 위한 노래가 아니고 김홍경이란 가수의 노래이다. 이것을 리메이크하여 불러 대박난 것이다. 노래보다도 아마 중간에 비틀거리는 춤때문에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다음 히트한 곡이 59년 왕십리, 내게 사랑이 오면 등이 있다. 가수로 생활하다 방송계로 진출하여 엄청난 입담을 과시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긴다. 월드컵때는 축구 응원을 하며 이름을 날리고, 해병대 출신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투 열풍 방송 하차

모 여성이 김흥국에게 2016년 11월에 성폭행 당했다고 방송에 폭로했다. 경찰은 다각도로 조사했는데 김흥국에게 혐의가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김흥국 이미지에 치명적인 것을 남기고 혐의 없음으로 나오면 뭐하나? 김흥국은 스스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미투는 아름다운 것인데 상대방을 헐뜯는 무고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걸 축구에 빗대 이야기 한다. 축구선수가 경기하다 부상을 당하면 재활훈련해서 복귀를 한다. 하지만 방송은 한번 이미지가 나쁘다고 소문나면 치명상을 입는다. 그러니 연예인 재활창구가 있었음을 좋겠다고 말한다.

모 여성의 허황된 말을 믿고 방송에서 아무런 확인조차 없이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해서도 큰 아쉬움을 토로한다.


기러기 아빠로 온갖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순간의 무고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 이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여 복귀 후 첫 예능을 시작한다.

주위 지인들과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안겨준 그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방송계에 다시는 이런 무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다.

김흥국에게 또 부탁이 있는데, 방송만 하지 말고 노래도 멋진 곡 하나 발표해 줬으면 좋겠다. <정아>처럼 서정성과 내용이 있는 노래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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