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경영권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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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부인의 갑질 파문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땅콩항공이라고 조롱을 받으며 추락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되었다.

주주총회에서 조회장의 연임 찬성은 64.1%,

반대 35.9%로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66.66% 이상을 얻지 못했다.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의 기장 역할을 했던 조양호 회장은

20년만에 경영권 방어를 실패한 것이다.


특히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1.56%인데

반대 의결권 행사를 함에 따라

이번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었다.


또 외국인 주주들과 개인 투자자들도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연임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조양호 회장은 대기업 총수가

주주총회에서 물러난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사회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서울 개최에 따라

항공전문가인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주주들은 이를 외면한 것이다.

가정이 평화롭지 못해서

불명예 퇴진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 가정에 대화와 타협은 없고,

늘 비평과 불만이 있다면

올바른 가정이라 할 수 없다. 

우리 집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평보다는 격려를 해야 할 것으로

다시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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