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최준호 2억, 김유성 1억5천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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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최준호 2억, 김유성 1억5천만원 계약

두산은 올해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학폭 논란이 있었던 김유성 선수와도 계약을 마쳤다. 김유성 선수의 계약금은 1억 5천만원이다. 김유성은 2020년에 NC다이노스에 입단 예정이었으나 학폭 혐의로 인해 지명이 철회되어 고려대에 진학한 선수다. 대학 선수 생활을 2년 하고 얼리드래프트에 참가하여 두산의 지명을 받은 것이다.

155km의 직구, 수준급의 변화구 제구 능력으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선수로 이목을 끌었지만 과거 학폭과 NC지명 철회가 꼬리표로 따라붙었다. 학폭에 대해서도 가피해 부모간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이 프로 구단들이 선뜻 지명하기 어려웠다. 몇몇 구단은 3라운드에 내려오면 그때 지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두산이 2라운드에서 김유성을 지명했었다.

두산 1라운드 지명 천안북일고 최준호 선수

과거 학폭 반성하고 있어

김유성은 피해 학생과 화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계약서 사인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아직도 피해 학생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달라지고 모범적인 야구선수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여 팬들에게 좋은 선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모 간 합의나 화해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두산 구단은 지금 계약은 했지만 앞으로 계속 화해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호 선수와 계약금 2억

한편 1라운드에 두산에 입단한 최준호 선수와는 계약금 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준호 선수는 190cm의 키에 92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가진 우완투수다. 천안북일고를 나왔으며 안정된 투구 자세와 타점이 높은 것이 강점인 선수다. 두산은 최준호 선수를 선발투수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한다.

최준호 선수는 좋은 대우로 계약을 마쳐 두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도 우완투수 장우진과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장우진 선수도 천안북일고 출신이다.

경동고 출신 내야수인 임서준과는 8천만원, 동의대 출신 포수 윤준호와는 7천만원에 계약을 했다.

투수 한충희와 투수 백숭우와는 각각 5천만원, 포수 박민준은 4천만원, 외야수 김문수, 투수 류건우, 투수 남율은 각각 3천만원으로 계약을 했다.

지명 라운드 선수 이름 포지션 출신교 계약금
1라운드 최준호 투수 천안북일고 2억
2라운드 김유성 투수 고려대 1억5천
3라운드 장우진 투수 천안북일고 1억
4라운드 임서준 내야수 경동고 8천만
5라운드 윤준호 포수 동의대 7천만
6라운드 한충희 투수 광주제일고 5천만
7라운드 백승우 투수 동아대 5천만
8라운드 박민준 포수 동강대 4천만
9라운드 김문수 외야수 경기고 3천만
10라운드 류건우 투수 유신고 3천만
11라운드 남율 투수 휘문고 3천만

방출되는 선수

2023년 두산은 투수 강원진 윤명준 임준형 현도훈 윤수호, 포수 최용제, 내야수 김문수 등 7명의 선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형 감독과도 장기적인 방향을 고려하여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태형 감독, 배영수 코치도 떠난다.

김태형 감독은 2015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팀을 이끌었고, 정규시즌 645승 19무 485패를 기록했다. 두산 후임 감독으로는 이승엽 선수를 선임했다. 두산은 국민타자였던 이승엽 감독과 3년 계약으로 계약금 3억, 연봉 5억에 계약을 마쳤다. 두산 코치였던 배영수 투수코치도 사임하며 팀을 떠나 롯데로 옮긴다.

두산 이승엽 감독

오재원 선수 은퇴

오재원 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오재원 선수는 16년동안 두산 팀에 몸담았다. 1570경기에 참가하여 타율 0.267, 홈런 64개, 타점 521개, 678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범위가 넓었으며 야구 센스가 뛰어난 선수였다. 

 

개인적으로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 있는 천안북일고 출신이 이번 드래프트 결과 4명 지명되었다. 한화를 응원하고 있지만 천안북일고 출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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