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뜻, 무량판 구조 공법은 설계, 구조 계산 검증이 없었다.

LH가 시공한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로 건설한 아파트는 특허를 받은 것이고, 공사비를 싸게 하려는 공법임이 드러났습니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데 설계와 구조 계산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무량판 뜻과 무량판 구조 공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무량판 뜻

무: 없다

량: 대들보

즉 대들보가 없는 구조로 기둥이 슬래브를 지탱합니다.

수평 구조 없이 기둥과 슬래브만으로 구성되는 건설 방법입니다. 수직재 기둥에 슬래브가 연결되어 건물 하중을 지탱하게 됩니다.

무량판 구조 공법에 어울리는 건물

층고가 낮은 건물에 어울리는데 수직 하중이 커야 합니다. 그런데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의 안전성이 벽식이나 기둥식 구조에 비해 떨어집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LH아파트들은 전단보강을 위한 철근이 누락되었다는 점입니다. 무량판 구조 공법에서 보가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탱해야 하므로 슬래브를 지지할 수 있도록 기둥에 철근을 철저하게 시공해야 합니다.

 

무량판 구조 철근누락 아파트는?

시도	아파트
경기도	양주 회천 A15, 파주 운정 A34, 파주 운정3 A23, 인천 가정2 A1, 수원 당수 A3, 남양주 별내 A25, 수서 역세권 A3, 오산 세교2 A6
충남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RH11, 아산탕정 2-A14, 공주 월송 A4
충북	음성 금석 양산 사송 A2, 양산 사송 A8 2
광주	광주 선운2 A2
양산	양산 사송 A2, 양산 사송 A8

 

왜 무량판 구조로 건물을 짓는가?

-보를 설치하지 않으니 그만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가 없어 미적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내력 벽이 없어서 실내를 좀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으니 2010년 이후 주거용 아파트에 많이 무량판 구조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진에 약하고, 잘못 건설하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건물은 무량판 구조였다. 기둥 주위에 철근이 부실하니 기둥은 그대로일때 슬래브가 밑으로 내려가 붕괴될 수 있다. 하지만 무량판 구조임에도 아주 튼튼하다고 알려진 삼성아이파크가 있다. 

그러므로 무량판 구조는 위험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 건물의 안전유무가 판가름 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