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잘 물리는 사람은 비누를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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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잘 물리는 사람은 비누를 바꿔라

 

모기가 유독 잘 물리는 사람은 비누를 바꿔 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있는데 자신만 모기에 잘 물린다면 비누를 바꾸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이다.

미 버지니아공대 클로망 비노제 박사팀은 아무리 땀을 씻어내더라도 사용하고 있는 비누 종류에 따라 모기에 더 물리거나 덜 물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누와 모기가 무는 관계

우선 비누 사용과 모기 흡혈 선호도를 조사했다. 남여 5명에게 비누를 사용해 몸을 씻었을 때와 몸을 안 씻었을 때 1시간 후 얼마나 모기가 무는지 실험을 하였다. 비누 향과 성분에 따라 모기 흡혈 정도가 어느 정도 달라지는지를 함께 알아보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종류의 비누 4종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다.

모기

실험 결과 과일이나 꽃향기가 있는 비누로 몸을 씻었을 때는 몸을 안씻었을 때와 비슷하게 모기가 달려들었다. 하지만 위스키향 또는 코코넛 향을 가진 비누로 씻었을 때는 모기가 달려들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은 각가 다른 고유한 체취가 있는데 세정 성분이 무엇이냐에 따라 씻은 뒤에 모기가 더 달려들고, 달려들지 않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모기

연구 팀은 더 많은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 대상자와 비누의 종류를 늘려 추가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실험참가자들의 체취가 묻은 천으로 실험을 해서 이산와탄소의 영향을 배제하고자 했다. 이산화탄소는 모기를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실험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었으며 비누로 씻음으로써 체취도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모기


어쩐지 어떤 날은 아무리 잘 샤워해도 모기에 물리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 실험이 사실이라면 위스키향이나 코코넛 향이 있는 비누를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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