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희토류 카드 만지작

미중 무역전쟁 희토류 카드 만지작

희토류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원이다.

특히 첨단제품을 만드는데 핵심 원료가 바로 희토류이다.

희토류는 안정적이면서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거의 모든 첨단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에 많이 이용되는 희토류는

거의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희토류 매장장이 최고인 중국에서

약 95% 이상의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다.

요즘 중국과 미국이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서로 관세를 매기며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자 한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화웨이 제품을 제재하는 것에

중국 당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만지작 거리는 것이 희토류 카드이다.

그게 바로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에도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걸 채굴하고 산업화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중국에서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수출한 희토류를 이용하여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다시 중국을 위협하면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도 희토류를 당장 수출 금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는데

수출 길이 막히면 중국 희토류 산업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미국도 발빠르게 호주와 합작하여 희토류 산업을 일으키려 한다.

하지만 희토류 산업은 채굴과 가공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킨다.

유독성 산성물질을 사용하고, 수많은 분리 정제 과정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환경오염과 분리정제의 복잡성으로

단기간에 미국 산업에 필요한 희토류를 조달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희토류가 만약 북한에 매장량이 많다면...

모 일간지에서 북한에 희토류가 중국보다 훨씬 많은 양이

매장되어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통일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슬기롭게 매듭 지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