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벤다졸 검증 안 된 항암열풍

알벤다졸 검증 안 된 항암열풍

  

  어제 피부과 가서 주변 약국에서 약 처방 받고 구충제 있냐고 하니 없단다. 주변의 모든 약국에서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오늘은 내과에 가서 진찰 받고 다른 약국에 가서 구충제 있냐고 물으니 여기도 없단다. 해마다 1월에 구충제를 먹는데 도대체 왜 없냐고 하니 요즘 항암에 좋다고 많이들 사가서 다 팔렸다는 것이다. 거참...

  개구충제 펜벤다졸이 항암 효과와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는 유튜브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용 구충제 알벤다졸이 항암 효과가 좋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펜벤다졸은 존디펜스라는 암환자가 먹고 완치되었다는 유튜브 방송으로 유명해져서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암환자가가 늘어 품귀현상까지 있었다. 개그맨 김철민 씨도 현재 펜벤다졸이 효과 있었다며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제는 사람 구충제 알벤다졸을 먹고 당뇨병, 비염, 대장질환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봤다는 유튜브 방송이 올라온다. 우선 사람용이므로 어렵지 않게 구충제를 살 수가 있다. 식약처는 검증되지 않은 복용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구충 목적 이외의 복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한약사회도 알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었다면 이미 상업화가 되었을 것이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알벤다졸은 의사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일양약품에서 수입 제조하는 약품으로 알벤다졸 400mg 알약 형태이다. 효능은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 각종 기생충을 없애는 약이다. 복용방법은 1알은 오늘 먹었다면, 완전한 기생충 박멸을 위해 7일 후 1알을 더 먹으면 된다. 임신 중인 여성은 먹으면 안된다.


  나는 회를 자주 먹는 편이다. 주로 대천항에 주문하여 고속버스 택배로 받아 먹으면 신선한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얼음을 밑에 깔은 후 그 위에 회를 올려 놓은 후 스티로폼 상자로 배달해 준다. 아이들도 회를 잘 먹기 때문에 참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기생충 약을 1월에 한번은 꼭 먹고 경우에 따라 7월에도 먹는다. 가격도 매우 싼 기생충 약이므로 잊지 않고 먹는다. 

  알벤다졸은 기생충 약으로 매우 좋다고 하는데 항암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이것 먹고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알벤다졸을 기생충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암환자가 이 약을 먹고 싶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서 부작용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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