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를 꿈꾸던 성모군, 지적장애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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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를 꿈꾸던 성모군, 지적장애 판정

장래희망이 유도선수였던 초등학생이 집 인근 체육관에서 수련을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다행스럽게 한달만에 깨어났지만 뇌를 다쳐서 지적 장애를 얻게 되었다. 체육관에서 수련할 당시 유도관장은 뇌출혈을 일으킬만한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고, 검찰도 의료인들의 감정을 토대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모 군이 뇌출혈로 쓰러진 때는 지난해 4월 18일이다. 대구의 한 유도관에서 훈련하다가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하였다.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서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한다. 치료 한달 만에 깨어났지만 올해 6월 뇌병변 장애,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다. 

무리한 훈련인지 사고 원인 조사

성모 군의 부모는 유도관에서 무리하게 훈련을 시키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있다. 평소에 수영과 태권도 등 여러 운동을 꾸준히 해온 아들이기에 건강을 자신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런데 유도관장은 성모 군이 자신과 훈련 중 도복을 잡으로 오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일대일 대련을 하였지만 집어 던지거나 머리에 충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트도 깔았고, 휴식 시간도 충분히 부여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는 없다. 성모 군의 부모는 유도관장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검찰로 송치하고, 검찰은 의료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기 위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기소중지 뜻

기소중지는 수사를 종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하는 것이다. 피의자의 소재불명으로 지명수배가 된 경우, 여러 요건으로 사건 수사를 진행할 수 없을 때 잠시 보류하는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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