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약재료 초오 끓여 마시고 숨진 할머니

위험한 독초,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사극을 보면 귀양 간 죄인 앞에 금부도사가 나타나 콜라색의 음료가 담긴 사발을 건넨다. 그러면 죄인은 한양 땅을 바라보며 절을 올린 다음, 사발의 음료를 마시고 피를 토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렇게 임금은 죄인들에게 사약을 내려 사사시킨다. 그런데 사약의 재료가 되는 초오를 끓여 마시고 숨진 할머니가 있다. 그렇다면 초오는 무엇인지 알아보기도 하겠다.

<민간요법으로 초오를 달여 마시고 숨진 사람들>

 1. 81세 할머니는 허리디스크 수술 후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다가 시장에서 초오를 사와서 몇 차례 끓여 마셨다. 처음에는 몸에 아무 이상이 없고, 허리 통증이 완화되는 듯 하였다.  그래서 초오의 양을 늘려서 마셨는데,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했지만 중독 증상으로 숨졌다.

 2. 70대 노인도 명탯국에 초오를 넣어 끓여 먹었는데, 중독 증상으로 숨졌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변을 당함>

  민간요법은 어떤 것을 먹으니 건강에 좋더라. 하는 것이다. 즉 어떤 풀을 먹었더니 허리 통증이 씻은 듯이 나았다. 라는 것이 민간요법이다. 하지만 이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 그래서 정확한 의료 행위가 필요한 것이다. 즉 어떤 풀을 얼만큼 얼마 동안 먹었더니, 체질이 어떤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다. 라는 통계가 필요하다.

 민간요법이 잘 듣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니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의료 기관을 찾아 병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독초가 좋다는 등의 민간요법은 죽음에 이를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초오란 무엇인가?>

  초오는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특히 뿌리에 강한 독성이 있어 위험하다. 초오의 주성분은 아코니틴과 아코닌이다. 이 성분은 사람의 중추신경을 흥분시켰다가 마비시켜서 죽음을 불러온다. 독성이 이렇게 강하다보니 식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마비, 어지럼증, 호흡곤란, 중독 증상 등을 일으켜서 의학계에서도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그런데도 초오를 복용하는 이유는?>

 이렇게 독성이 강한데도 사람들이 달여 마시는 이유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소량으로 마셔야만 효능이 있다. 절대 과용 복용이나 장복은 금해야 한다.


<보너스-조선시대 사약의 재료가 되던 독초는>

반하 : 거담작용, 기관지 건강, 감기, 구토 증세에 좋다. 한의학에서는 독성을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생과를 먹는 순간부터 혀나 목이 굳어져 버리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천남성: 유독성분을 제거하여 중풍이나 반신불수 등의 약재로 쓰인다. 하지만 위험하므로 식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천남성을 먹으면 신경 마비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초오: 마비, 어지럼증, 피를 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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