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서기관급이 김현종 차장에게 무릎을 꿇은 이유는?

주유엔 서기관급이 김현종 차장에게

무릎을 꿇은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참석 시 서기관급 외교관이 의전 실수를 했다고 한다. 이 서기관은 주유엔대표부에서 근무하는 4급 상당의 공무원이다. 이러한 사실은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지난 3일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정진석 자한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김현종 차장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한 외교관이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자 국감장에 배석했던 서기관급의 외교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진석 의원은 김차장이 불러서 숙소로 갔는지, 김현종 차장에게 심한 질책을 받았는지 등을 질문하였다. 서기관급 외교관은 심한 질책이 아닌 지적이었으며 부당하거나 불편했다면 신고했을텐데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현종 차장이 서기관급 외교관을 질책한 이유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한국과 폴란드 정상회담에 의전 실수로 김차장이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직사회에서 부하직원이 잘못하면 당연히 질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서기관급 외교관이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며 무릎을 꿇었는지, 아니면 김현종 차장이 분에 못이겨 무릎을 꿇였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상회담에 김현종 차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의전 실수가 확실한 것 같다. 그래도 만약 김차장이 조직폭력배처럼 무릎을 꿇게 했다면 이건 상황이 달라진다. 아무리 부하 직원이 잘못했어도 자존심까지 짓밟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보다 더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김현종 차장은 지난 번 강 장관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었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던 때에 벌어진 일이다. 김현종 차장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을 지휘했다. 이때 외교부 직원들이 작성한 문건에 대해 수준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강 장관이 나서서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말을 하였다. 이때부터 둘은 서로 영어로 다투면서 한동안 이슈가 되었었다. 김차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트위터에 자신의 덕이 부족했고, 더욱 낮추고 열심히 하겠다고 글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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