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형 먹는 인슐린, 곧 출시될까

캡슐형 먹는 인슐린, 곧 출시될까

  나의 모임 중 어떤 사람은 정말 운동도 좋아하고,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다. 그래서 회식 때에는 술을 먹지 못하고 음료수를 나와 함께 먹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음료수를 따라 주는데 그냥 물이나 달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당뇨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 주사를 놓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운동 좋아하고 건강한 사람이 당뇨가 왔다는 것이 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마 가족력이라고 생각된다.


당뇨병은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한다.

이렇게 당뇨병 있는 사람들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약을 먹으면 당뇨병 인슐린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위산 때문에 분해되기 때문에 주사를 놓아야 한다. 그런데 위산 공격을 피해 소장까지 무사히 도달하는 먹는 인슐린 캡슐이 동물 실험 결과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위산을 통과하는 인슐린

미국 MIT공대 로버트 랭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캡슐은 위산을 안전하게 통과하여 소장에서 소장 벽을 통해 인슐린이 공급되어 체내에 흡수된다.

이 캡슐형 인슐린의 특징은 산성도가 ph5.5 이상이 되어야만 분해되는 폴리머 보호벽이 있다. 그러므로 위산은 ph가 1.5~3.5이므로 위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ph6인 소장에서는 잘 분해가 된다. 


분해될 때 마이크로 침들이 소장 벽을 찔러 인슐린을 주입하는 것이다. 이 침들이 소장 벽을 찔러도 인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소장에는 통증을 중추신경에 전달하는 통각 수용체가 없기 때문이다.

인슐린을 인체에 잘 공급한 후 캡슐형 인슐린은 자동으로 분해되어 대변으로 나온다.

연구팀은 돼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제 사람들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할 예정이다.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제대로 되어 매일 주사 맞는 고통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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