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을 양보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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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을 양보한 남성

  비행기에 오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1등석이다. 그곳을 바라보며 나는 언제 이런 곳에 앉아 편안한 비행을 해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도 이코노미 석이라도 타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환갑이 되기 전에는 나도 1등석을 타보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면 충분히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1등석을 양보한 남자>

  미국에서 자신의 1등석을 기꺼이 양보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이 이야기는 버진 애틀란틱 승무원인 레아 아미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레아는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스포츠맨, 연예인 등을 만났지만 최고의 인물은 잭과 바이올렛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미국인 남성 잭은 가족여행을 위해 1등석을 구매했다. 그런데 그는 이코노미 석에 있는 88세의 노인 바이올렛에게 자신의 자리와 맞바꿨다.

  젊은 시절 간호사로 근무했던 바이올렛은 뉴욕에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관절 수술을 받아 오랜 기간 비행기를 타지 못해 딸을 만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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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바이올렛의 행운>

  바이올렛은 잭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1등석을 타고 가는 행운은 없었을 것이다. 바이올렛은 잭이 1등석을 양보한다는 호의를 받아들이며 한번만이라도 일등석을 타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고 한다. 딸에게 1등석을 타고 왔다고 말해도 믿지 않을 것 같으니 승무원 레아에게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달라고 했다.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시민들의 반응>

  한편 잭은 화장실 옆 좁은 이코노미 석에서 아무런 불평없이 목적지까지 갔고, 자신의 선행을 자랑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에서 이런 사연을 접한 미국 사람들은

-잭은 멋진 신사다.

-잭은 훌륭한 사람이다.

-잭의 이야기는 아주 멋진 이야기다.

라고 하며 잭의 선행을 칭송하였다.


  과연 나라면 기꺼이 1등석을 양보할 수 있을까? 솔직히 타기도 어려울뿐더러 만약 탔다 하더라도 양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잭은 불편한 노인의 모습을 보고 1등석을 양보했다. 참 대단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돈이 있다고 해도 실천하기 어려운 모습을 몸소 보여준 잭의 행동에 존경스러운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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