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09년생은 영원히 담배 못 산다. 강력한 금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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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009년생은 영원히 담배 못 산다. 강력한 금연정책

세계 각국은 담배로부터 피해를 줄이고자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 부탄은 2005년에 세계 최초로 담배 판매나 흡연을 불법이라고 하며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흡연 자체는 금지하지 못했고, 코로나 여파로 담배 판매를 완화하고 있다. 국경을 아무리 봉쇄해도 코로나 환자들이 줄지 않은 원인은 담배 밀수업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밀수를 줄이고자 담배판매를 완화시킨 것이다.


​2009년생은 담배 못 산다.

뉴질랜드에서는 2009년생은 영구히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규제법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사람들에게는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도 담배를 사서 피울 수가 없다. 50년 후에는 뉴질랜드에서 60살이 넘었다고 증명해야 담배를 살 수 있다. 만약 이를 어기면 15만 뉴질랜드 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500만원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벌금으로 내는 것이다.

그리고 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양도 줄인다. 담배 소매점도 현재 6천개인데 2023년 말에는 600개로 줄이겠다는 법도 포함되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완전한 금연국가를 추진하고 있다.

담배를 사거나 만드는 것을 통제하고는 있지만 정작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지하지 않고 있다. 중독성도 강하고, 전매 제도로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 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천년 이후 마약류로 담배를 분류하면서 담배를 통제하고 있다. 단번에 흡연을 금지시키면 중독성 강한 담배이기에 여러 부작용이 있으므로 조금씩 천천히 흡연 인구를 줄여나가는 정책을 펴는 것이다.

우리나라 담배값은 다른나라보다 저렴한 편

우리나라도 담뱃값을 올렸지만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싼 편이다. 호주는 약 3만원, 뉴질랜드 약 26,000원으로 가격으로 통제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약 4,500원 정도이다. 담뱃값을 좀더 올리면 흡연률 감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담배를 피우는 저소득층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점진적으로 금연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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