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빵 바게트 세계무형유산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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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빵 바게트 세계무형유산 되다.

파리 여행하면서 싼 값에 바게트를 사서 커피와 함께 먹곤 했다. 크게 맛은 없지만 커피와 먹으면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이렇게 프랑스 국민 빵으로 알려진 바게트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 목록에 올려졌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모로코 라바트에서 회의를 가졌다. 여기에서 의논된 것이 프랑스 대표 빵인 바게트의 장인 노하우와 빵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선정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미국 방문 중인데 무형유산이 되었다는 소식에 바게트에 대해 <우리 일상에서 마법과 같은 완벽한 250그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크롱 대통령은 2018년 바게트 빵을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르르 위해 제빵사와 미식가들이 함께 여러 해 동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고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된 오드레 아줄레는 프랑스 사람의 생활방식을 앞으로도 유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바게트는 매일 접하는 의식, 식사 구성의 중요한 것, 나눔과 즐거움과 같은 말이라고 했다. 미래에도 바게트 장인정신과 프랑스 관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에펠탑,베레모와 더불어 프랑스 대표 문화

바게트는 겉이 딱딱하다. 그런데 속은 부드러워 프랑스나 다른 나라에서도 즐겨 먹는다. 요즘은 바게트를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다보니 정성으로 바게트를 만드는 장인들의 위기감이 있었다.
1970년대 장인이 만든 바게트 빵집은 55,000개 있었는데 요즘은 35,000개로 줄었다. 이렇게 줄어든 원인은 공장에서 바게트 빵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바게트 대신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빵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만한 인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에펠탑, 베레모와 더불어 바게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이다.

바게트 만드는 재료와 방법

바게트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를 가지고 반죽을 한다. 반죽을 숙성한 후 오븐에서 구워내면 바게트가 된다. 바게트에 버터, 잼을 발라먹거나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수프와 곁들여 찍어 먹어도 맛있다.

장인이 만든 바게트와 일반인이 만드는 바게트 빵맛은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프랑스 최고의 맛을 내는 바케트 대회가 열린다.

바게트의 기원

바게트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나폴레옹 군대가 행진할 때 바지주머니에 넣고 행군하기 좋게 빵을 길게 만들었다는 설, 오스트리아 제빵사가 만들었다는 설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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