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 특전사 출신 우희준 선수, 아시안게임 카바디 금 도전

반응형

우희준 선수는 경력이 매우 화려하다. 우선 대한민국 여성들이 선망하는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다. 레바논에 특전사로 파병 근무한 경력도 있다. 스턴트 치어리딩 선수, 카바디 선수 등 선수 경력도 있다. 특히 카바디 종목에 매력을 느낀 우희준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바디 종목에서 금메달을 도전한다.

 

카바디 종목이란?

카바디는 인도가 종주국이다. 힌두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이다. 술래잡기와 레슬링과 같은 격투기가 혼합된 이색 스포츠이다. 한 팀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팀과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공격수가 상대편 진영으로 들어가서 상대 수비선수를 터치하거나 붙잡아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오면 1점을 획득한다. 공격수는 상대편 진영으로 들어갈 때는 <카바디>라는 말을 외쳐야 한다. 그래서 종목 이름도 카바디라고 불리운다.

우희준 선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6개월 동안 통역업무를 맡았다. 그리고 퇴사 후 인도를 갔는데 그곳 아이들과 거리에서 카바디를 접하고 카바디의 매력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국내에 들어와서 카바디협회를 수소문해서 정식으로 입문하였다.

카바디를 훈련하면서도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2016년 울산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2019년 25살의 나이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 700대 1의 경쟁을 뚫고 미스코리아 선이 되었다. 그녀가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간 것은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를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희준 선수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된 배경은 후배들이 우 선수가 예쁘고 키가 크고 팔 다리도 길어 미스코리아 대회 지원서를 작성해서 보냈다고 한다.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혹시라도 입상해서 자신이 카바디 선수라고 말했을 때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를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ROTC제도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지원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ROTC도 홍보하고 싶었다고 한다.

카바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카바디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했다. 처음이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라 다음 대회에 메달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 후 2020년 ROTC 59기로 임관하여 특전사 통역장교로 레바논 파병 경력도 있다. 군 생활을 제대한 후 국가대표의 꿈을 이어나가고자 4년만에 카바디 대표팀에 복귀하여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이제 우희준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어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현재 2023년인데 2022항저우 아시안 게임이라니....그 이유는 중국이 코로나19로 봉쇄정책을 써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1년 연기해서 2023년에 열리는 것이다. 다만 경기 명칭은 원래 개최하려 했던 2022를 사용한다고 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