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모드 가스비 절약되는 경우
- 일상 이야기
- 2023. 1. 31. 08:37
보일러 외출모드 가스비 절약되는 경우
요즘 가스보일러 값이 많이 나와 깜짝 놀라는 사람이 많다. 우리 집도 지난 달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나와서 이거 뭐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눈을 의심했었다. 그런데 가스 값이 올라서 그렇다고 하니, 이젠 아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집을 나설 때 보일러를 외출로 하고 나간다. 외출로 하면 가스 보일러가 작동을 하지 않으니 가스 값이 절약될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이게 아니다. 아침에 집을 나선 후 저녁에 다시 돌아온다면 외출 버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보일러 온도를 2~3도 낮춰 놓고 나갔다 돌아오는 것이 난방비를 더 아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외출모드 동작하면 실내온도 내려가
외출 버튼으로 작동시키면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지만 실내온도가 많이 내려갈 수 있다. 그럼 저녁에 돌아와 다시 보일러를 가동하면 낮아진 실내온도를 끌어올리려고 보일러가 더 많이 작동해야만 한다. 그래서 오히려 외출 버튼이 절약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가스비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외출 버튼은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외출 모드는 보일러가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이틀 이상 집을 비울 때, 가족 여행을 갈 때, 해외 여행을 갈 때는 외출 모드로 해 놓고 나가야 보일러 가스 값이 절약된다.
이틀 이상 집을 비울 때 가스 값을 절약하겠다고 보일러 작동을 아예 꺼놓으면 보일러가 동파되어 수리 비용이 더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외출 모드로 해 놓고 나간다.
보일러 난방 방식이 다르더라도 외출 모드는 이틀 이상 비울 때 사용한다. 중앙난방, 개별난방, 지역난방 모두 절약방법이 각기 다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 방 4개 중 한개 방을 쓰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때에는 그 방만 외출모드로 한다든지 아니면 주방 밑에 있는 난방 분배기 밸브를 조금만 열어 난방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보일러가 동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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