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복면금지법 마스크 착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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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복면금지법 마스크 착용 금지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법안 일명 송환법 시위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복면 금지법을 시행하였다. 이는 약 50년만에 발동되는 긴급법으로 시위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긴급법 발동으로 시위대들을 수색하고 체포 등을 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다.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까지 동원하는 것을 보면 홍콩은 지금 계엄령 상황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시위대는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마스크를 쓰고 복면금지법에 항의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범죄가 아니라고도 외치고 있다. 코즈웨이베이, 몽콕 등 여러 지역에서 경찰의 최루탄, 고무탄에 대항하여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서로 충돌하고 있다.

  과잉 진압에 과잉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홍콩 경찰은 과격 시위자들을 체포하였는데, 그중 10대 청소년들도 체포하였다.

  엊그제는 10대 청소년이 실탄에 맞아 부상을 입어 홍콩 시위대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복면금지법을 시행하는 이유

홍콩 정부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복면까지 쓰고 시위를 하면 범죄인인도법안인 송환법 시위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사회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법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송환법 시위 확산을 막는 것이다. 복면 금지법에 적발되면 징역 1년이하 또는 약382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홍콩 정부는 시위대들을 폭도라고 규정하고, 5일엔시위를 오래 하지 못하도록 지하철 10개 노선도 전면 운행 중단시켰다. 6일엔 지하철을 운행 재개 하였지만 밤9시까지만 운행했다.

  홍콩 경찰이 무자비하게 시위대를 체포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히기도 하고, 청소년들이 실탄에 맞아 다치기도 하였다. 홍콩 정부는 하루속히 중국 눈치를 보지 말고, 홍콩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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