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1990년대 최고의 개그우먼, 사기 결혼의 아픈 고백

김현영: 1990년대 최고의 개그우먼, 사기 결혼의 아픈 고백

지난 6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현영은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 그런 그녀가 사기 결혼에 휘말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 것입니다. 사기 결혼으로 그녀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 이후로 남자는 모두 사기꾼으로 보인다며 남자를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1. 사기 결혼의 시작

김현영은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시작되었는지 상세히 이야기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함께 탄 아주머니가 선을 봐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자신을 몰라보던 아주머니가 인간 김현영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해 선을 봤습니다. 그때 만난 남자는 8살 연상이었지만 아빠 같은 사람이라 호감이 같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김현영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에 아버지 같은 남자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2. 믿음과 배신의 고통

결혼 후 단 한 달 만에 김현영은 남편이 빚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는데 그 사람은 3억만 대신 갚아준다면 금방 해결될 문제라고 했습니다. 김현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빌려 3억을 해 줬지만 실제 빚은 20억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집에 전기와 수도도 끊기는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미국 촬영이 임신 중에 잡혔는데 출연료가 높아, 돈 때문에 촬영을 강요받았는데 결국 유산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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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한 의지로 삶을 이어가며

 사기 결혼의 후유증으로 유서까지 써 놓고 생활했다고 합니다. 행사를 해서 온 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뛰었지만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사는 것이 재미없었으며 심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서장훈과 이수근도 김현영에게 55살은 아직 한창 때이니 자신을 믿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김현영 개그우먼의 인생 이야기는 결혼과 돈, 인간관계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한 의지와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도 줍니다. 김현영 씨가 사람들의 더큰 희망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굳건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