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레시피를 겨냥한 모디슈머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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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레시피를 겨냥한 모디슈머의 뜻

기존에 제품을 자신만의 레시피를 SNS 등에 자랑하며 이를 따라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를 모디슈머 상품이라고 부른다.

모디슈머 뜻

Modify - 수정하다
Consumer - 소비자

​이 두 낱말을 합해 Modisumer란 신조어가 만들어졌는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조리방법을 수정해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짜파구리의 탄생

2013년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에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군이 짜장면과 너구리를 혼합해서 먹었던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었던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했다. 짜파구리 레시피를 다양하게 SNS에 올려 조리법이 공유되어, 짜파게티 라면과 너구리 라면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었다. 영화 기생충에서 한번 더 짜파구리가 소개되면서 고기를 넣어먹는 조리법이 또 한번 크게 유행되었다.

팔도비빔면 용량 증가

방탄소년단 RM이 비빔면 1개는 양이 적고, 2개는 양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2개를 삶아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개는 좀 양이 많으니 1.5배 정도의 팔도비빔면을 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회사에까지 알려져 팔도는 1.2배 양이 커진 팔도비빔면 컵 1.2를 내놓기도 했다.

또 농심의 카구리, 신볶게티, 진라면 볶음밥 등도 SNS에 유행하는 조리법을 토대로 모디슈머들을 겨냥하며 상품으로 내놓았다.

주류업계에서도 소맥, 막사 등을 참고로 모디슈머 제품을 출시했다. 소주 3분의 1잔+맥주 2분의 1이 혼합된 맛을 내는 <갓생폭탄맥주>, 막걸리와 사이다가 혼합된 맛을 내는 <국순당 칠성막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67%의 소비자들이 모디슈머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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